[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립미술관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경계를 넘어, 삶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영화 상영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시립미술관 '경계를 넘어, 삶을 마주하다' 영화 상영회 포스터 [사진=울산시립미술관] 2024.11.25 |
행사는 매일 오후 2시 시립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다. 이탈리아 국제여행영화제 출품작 중 20여 편이 상영된다.
첫날인 28일에는 2024 이탈리아 국제여행영화제 수상작들 중심의 단편영화가 상영된다. 데니스 나자리 감독의 '사랑의 증명'과 제네비브 설웨이 감독의 '나는 카나카' 등 5편의 작품이 준비됐다.
29일에는 '이란'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특별 상영된다. 이란 출신 감독의 단편영화 및 클레멘티나 스페란자 감독의 '그 자리에 머물다'가 포함된다.
30일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애니메이션 8편이 관객을 만난다. 주인공들이 도전과 갈등을 통해 성장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상영회의 마지막 날인 12월 1일에는 샬로테 스키올러 감독의 '마우시'가 장편영화로 상영된다. 이 작품은 콩고 난민과의 생활을 배경으로 인생의 전환점을 그린 낭만 희극이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미술관 입장권 구입 후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시립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영화 속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와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