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송기섭 진천군수가 19일 괴산증평산림조합 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충북도 산림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치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충북도 산림환경대상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온난화를 방지한 기여자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송기섭 진천군수.[사진=뉴스핌DB]

송 군수는 지난해 4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천군을 ESG 선도 도시로 선언하고 ESG 경영을 군정에 도입했다.

또 탄소 중립 나무 심기를 확대하고 대형 산불 예방 및 산림 자원 보호에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진천에 위치한 충북혁신도시에서는 도시 바람길 숲과 기후 대응 도시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힘쓴 바 있다.

송 군수는 최근 제1회 세계 산림 치유 포럼 이틀 차 행사에서 산림 치유 관련 연구와 정책 공유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를 진천에 설립하는 내용을 담은 '진천 선언'을 발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송기섭 군수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천의 우수한 산림 자원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도록 미르숲, 숯 산업 클러스터, 초평호 등을 잘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