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자동 추천 기능, 외식 사업자 맞춤형 식자재 제안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딜리버리랩(대표 이원석)은 부산 식자재 유통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자사의 식자재 통합 유통 플랫폼인 '오더히어로'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더히어로'는 부산 사상구에 서부산 도심형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부산진구와 사상구를 포함한 부산 전역의 외식 사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 딜리버리랩] |
서비스는 2023년부터 준비가 시작되었으며, 부산 현지의 식자재 유통 상황과 외식 상권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함께, 부산 전역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는 대리점 파트너 선정에만 2년의 시간이 걸렸다.
오더히어로는 수도권 및 충남 천안, 인천광역시에서 50개 이상의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한 후, 파트너 경쟁력과 도심형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지역 거점 서비스를 차별화하여, 2024년 11월 부산 지역 진출에 성공했다. 부산 지역에 진입한 '오더히어로'는 외식 자영업자들에게 총 35개의 전문·종합 식자재 유통사의 신선 및 가공 식자재를 검색 한 번으로 통합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주문 후 다음 날 배송이 가능하다.
특히, 10월 15일에는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을 통해 외식 사업자 맞춤형 식자재 자동 추천 기능과 즐겨찾기 폴더 연동 기능을 도입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AI가 추천한 식자재를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업종 및 구매 패턴을 분석하여 필요한 제품을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제안한다.
상품기획팀 고내환 매니저는 "부산 개시를 위해 수도권 가공 전문 파트너 14곳과 협력하여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확보했다"며, "온라인 오픈마켓과 식자재 마트에서 발생하는 분리 배송 및 정산 문제를 오더히어로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더히어로는 수도권 물류센터에서 IT 물류 솔루션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서부산 물류센터에 디지털 피킹 시스템과 운송 관제 솔루션을 적용하여 현장 생산성과 배송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도심 배송에 최적화된 경로를 추천하고, 실시간으로 매장에 상품 도착 예정 시간을 추적할 수 있다.
오더히어로를 운영하는 딜리버리랩은 부산 진출을 통해 "부산 식자재 유통 시장의 첫 발걸음을 뗐다"고 하며, "앞으로 부산 외식 유통 생태계에 적합한 다양한 전문 유통사의 입점을 추진하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딜리버리랩은 2024년 상반기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2024년 아기유니콘 육성 사업'과 신용보증기금의 '프리 아이콘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예비 유니콘 유망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