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가철도공단이 철도분야 탄소중립 실현과 철도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과 세부과제를 설정했다.
15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린 탄소중립 등 주요 정책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이같은 논의를 거쳐 전략과 세부과제가 설정됐다.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는 철도 중심 교통체계 구축, 탄소중립, ESG 등 주요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전략적 의사결정 기구다. 작년 7월부터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해 지속가능 및 ESG, 미래정책 등 3개 분과와 23인(외부 12인, 내부 11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탄소중립철도전략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한 후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탄소중립 추진전략 고도화 용역'과 '철도 시설관리자의 역할 재정립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진행하고 공단의 탄소중립 및 미래 철도 정책의 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위원들의 자문과 토론을 거쳐 공단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철도공단은 지속가능 및 ESG 분과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철도, 지속가능한 미래 혁신 글로벌 리더'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친환경 철도 중심 교통체계 강화 ▲저탄소 철도건설 고도화 ▲철도 에너지 혁신 ▲역량 강화 및 상생 협력 등 4대 전략과 25개 세부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미래정책 분과에서는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과거 철도산업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며 '혁신과 효율로 철도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철도 인프라 통합관리 리더'라는 비전을 세우고 ▲철도산업 생태계 발전 선도 ▲시설관리자의 역할 및 기능 재정립 ▲미래지향적 성장기반 고도화 등 3대 전략과 9개 전략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를 중심으로 교통체계를 강화하고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맞춰 철도시설관리자인 공단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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