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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솔루션즈, 한국정밀공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노하우 공유"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10:11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10:11

기계가공산업 세션서 주제 발표
" 다양한 협력 성공 사례 늘려갈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는 한국정밀공학회의 2024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공작기계 및 생산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학계와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정밀공학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단법인이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정회원 단체로,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학회는 국내외에 4종의 학술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1400편 넘는 논문을 소개했다. DN솔루션즈는 한국정밀공학회 산하 10개의 전문 부문 위원회 중 하나인 공작기계 부문 회장사를 맡고 있다.

㈜DN솔루션즈

DN솔루션즈는 지난 14일 추계학술대회 산업 세션(기계가공산업)에서 '솔루션 제공자로서 DN솔루션즈와 그 기술 전략'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산업 세션은 학회가 올해 처음 마련한 행사로, 정밀공학 및 생산공학 기업의 연구개발(R&D) 전략과 방향성에 맞춰 산·학·연 컨소시엄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미래 연구 주역인 학생 회원의 정밀공학 관련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 준비됐다.

DN솔루션즈 연구진은 공작기계 부문 세션에서도 산업통상자원부 기계장비산업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위한 시뮬레이션 기반 열 변위(Thermal Error) 보정 모델 개발'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열에 민감한 공작기계의 디지털 트윈을 안정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얻기 쉽고 비용이 낮은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열 변위를 보정하는 모델을 소개한다. 이 모델은 공작기계의 열 변위가 가공 정밀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N솔루션즈 연구진은 지난 13일 추계학술대회 포커스 세션에서 '데이터 표준화를 통한 애플리케이션 간 공정 데이터 교환' 논문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디지털 트윈 모델의 공용 데이터 포맷을 적용해, 개발 주체가 서로 다른 상용 소프트웨어 간 데이터를 연동한 경험을 소개한다. 이 연구는 공작기계 사용자의 반복 작업 수행을 줄이고 제조 환경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만들 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DN솔루션즈 연구진이 진행한 독자적 연구와 학계와의 공동 연구 결과 다수가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앞서 DN솔루션즈는 지난 10월 21~22일 대학 교수 등 외부 전문가를 경남 창원 남산동 본사로 초청해 공작기계 분야의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산업계 기술 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기술 전략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산업 현장과 학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DN솔루션즈 등 공작기계 업체의 연구개발 부서가 실용성에서 강점이 있다면, 학계는 전 세계적 기계산업 전반 흐름에 민감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때문에 한국 공작기계 관련 기술이 균형 있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학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국 공작기계 산업이 추격자의 입장을 벗어나 글로벌 업계를 선도하기 위해서도 산학 협력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필요가 있다. 이에 DN솔루션즈는 지난 2022년 8월 주요 대학 교수진 및 연구진 등을 중심으로 자문회를 구성한 뒤 학계와 소통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앞으로도 공작기계 분야 산학 협력을 더 내실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의 성공 사례를 늘려갈 계획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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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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