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산시, 글로벌 신약개발 허브 '부산 혁신신약연구원' 개원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17:27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17:27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전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이하 'IDC')이 개원했다고 밝혔다.

개원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고상석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대표,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유법민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IDC'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국제 학술회의는 14일까지 본사 1층 ROA홀에서 진행된다.

13일 오전 10시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열린 '부산 혁신신약연구원 개원식' [사진=부산시] 2024.11.13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연구개발(R&D)센터로, 부지 3만 1000여㎡(95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2022년 1월에 착공해 올해 10월 18일 완공됐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이번 혁신신약연구원(IDC) 부산 개원을 통해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아우르는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 시스템을 완성해 '항체신약 전문 개발 기업'으로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혁신신약(First-in-class)'은 기존에 없던 새로운 기전으로 질병을 치료 또는 관리하는 혁신적인 신약이다.

임상 본궤도에 진입한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과 전임상 단계의 'PBP1710',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의 'ADC(항체약물접합체)' 등 16종의 항체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가 부산 명지 'IDC'에서 이뤄지며, 첨단 장비와 해결책(솔루션)이 도입돼 연구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명지 'IDC'는 신약 개발 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함께 'IDC'의 세포주 개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새로운 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생명공학벤처 기업, 대학연구소와의 융합된 협력 모델로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개방형 혁신 공간을 신규사옥 2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임직원 30%에 달하는 박사급 인력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IDC'는 외부 석학들과 협력해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혁신신약연구원이 부산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으로 꽃피우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구축된 산학연 바이오 연구개발 선순환 생태계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