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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쿠웨이트전 먼저 '손' 쓸까, 나중에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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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합류로 홍명보호 26명 완전체 훈련... A매치 50호골 도전
홍명보 "손흥민 부상 관리 중요"... 왼쪽 날개에 배준호 선발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쿠웨이트와의 대결을 앞두고 처음으로 태극전사 26명 모두 한자리에 모여 '완전체 훈련'을 치렀다. 현지시간으로 12일 새벽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필두로 설영우(즈베즈다)와 오현규(헹크)가 도착하면서 마침내 선수 전원이 모였다.

최상의 컨디션을 보인 이강인은 곧바로 정상 훈련에 참가했으나 손흥민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대표팀은 이제 13일 쿠웨이트전을 치르는 자베르 알 아흐마드 국제 경기장에서 마지막 전술 훈련을 진행한다.

배준호(왼쪽)와 손흥민이 12일 전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 = KFA]
이강인이 12일 밝은 표정으로 전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 = KFA]

홍 감독은 '손흥민 활용법'에 고민이 깊다. A매치 129경기에서 49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1골만 더 추가하면 역대 한국 대표팀 A매치 통산 득점 2위 황선홍(50골)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통산 1위는 차범근(58골)이다. 손흥민으로선 쿠웨이트전에서 기록 달성에 대한 욕심이 있을 법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손흥민을 '조커 카드'로 쓸 수도 있다. "건강한 손흥민을 보는 게 중요하다. 대표팀 경기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게 선수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는 게 예의"라며 중동 원정 2연전에서 무리한 기용을 않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홍 감독의 머리 속엔 '젊은 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있다. 지난 6월 처음 대표팀에 발탁된 배준호는 싱가포르를 상대로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뽑아내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10월 월드컵 3차 예선 3~4차전에서 왼쪽 날개를 맡아 두 경기 연속 도움을 작성해 홍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배준호는 12일 "10월 대표팀 소집 때는 생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받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며 "부담감보다는 젊음의 패기로 활기찬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가운데) 등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12일 몸을 풀고 있다. [사진 = KFA]

홍 감독은 대표팀 내 경쟁의식을 강조해 누구에게 '선발 베스트 11'의 기회가 주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양민혁(강원)과 이현주(하노버), 풀백 이태석(포항) 등 최근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대표팀에 잇달아 호출하면서 포지션별 '신구 경쟁'이 치열하다.

홍 감독은 "대표팀의 선발 출전 선수가 고착화하면 안 된다"라며 ''나는 언제든 대표팀에 합류해도 경기에 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되면 대표팀의 경쟁력은 사라진다"라며 "새로운 선수가 들어와서 잘하면, 기존 선수는 언제든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5차전을 치른다. 17일에는 요르단으로 이동해 19일 오후 11시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6차전을 가진 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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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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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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