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한 자동처리기술(RPA) 도입으로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업무가 대폭 줄었다. 업무 자동화로 오는 2025년 연간 5946시간의 업무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가 확대 추진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사옥 [사진=TS] |
RPA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는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 처리해 주는 기술로, 그동안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실행과제를 선정하고 업무 발생 빈도 및 파급력 등을 고려해 중장기적으로 업무 자동화를 추진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CNG(Compressed Natural Gas)검사 사업을 대상으로 일 단위로 수행 중인 수입금 결산 업무와 상시 모니터링 업무에 RPA를 도입해 연간 982시간을 절약토록 개선했다. TS는 이를 통해 업무절차를 간소화하고 절약된 업무시간을 고객 서비스 응대 등 보다 가치있는 현장 업무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고 있다.
TS는 앞으로도 RPA 적용 대상 및 업무 범위를 추가로 확대해 2025년에는 연간 5,946 시간의 업무시간이 절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TS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스마트오피스 환경 구축 등 보다 효율적인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행정업무 처리에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며 국민께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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