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협약식...'서울청과(주) 등 국내 주요 농산물 유통기업 참여
오도창 군수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다할 것"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우리나라 최고의 고추 산지'인 경북 영양군의 청정 농산물 유통체계가 구축된다.
영양군이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국내 주요 농산물 유통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지역의 농산물 전국 유통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농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오도창 경북 영양군수가 8일 군청 회의실에서 국내 주요 유통기업과 영양지역 농산물의 유통과 농업 활성화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영양군]2024.11.08 nulcheon@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를 비롯 서울청과(주) 권장희 대표이사, 안동스마트청과(주) 백태근 대표이사, 영양고추유통공사 황찬영 사장, 영양농협 양봉철 조합장, 남영양농협 박명술 조합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영양군 내 우수한 농산물의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판매 확대를 목표로 각 기업과의 상호 협력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 기업들은 영양군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또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과 효율적인 유통 체계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8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청과(주)와 협약을 통해 영양군 농산물은 전국적으로 유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안동스마트청과(주)는 디지털 도매시장 플랫폼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의 영양사과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군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판로 확대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영양군 농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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