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광주시의원 "개선·점검 실효성 강화 해야"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공동생활가정(그룹홈) 34곳 중 5개소가 보건복지부의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박미정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7일 광주시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런 사실을 지적하며 "학대피해 아동 및 요보호 아동 보호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정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
공동생활가정이란 가정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복지시설로, 광주지역은 136명의 종사자가 총 176명의 아동을 관리 중이다.
보건복지부 2023년 사회복지시설평가 결과 그룹홈 34개소 중 A등급은 13개소, B등급은 16개소, C등급은 3개소, D등급은 2개소로 나타났다. 5개 자치구 주관 그룹홈 지도점검에서 시정 및 즉시조치, 권고 3건, 주의 및 시정 등의 조치를 받았다.
박 의원은 시설의 인권침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광주시와 자치구 간의 협업을 통해 그룹홈의 개선 및 점검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호지원 체계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사각지대가 없는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