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콩 생산량을 15만6000톤(t)으로 예측하고, 콩 수급불안 상황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데이터처는 24일 올해 콩 생산량을 전년보다 0.8% 증가한 15만6000톤으로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략작물직불제를 추진하면서 논콩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콩 생산과잉 우려가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 콩의 정부 비축물량을 작년에 비해 1만톤 증가한 6만톤으로 늘려 콩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국가데이터처의 콩 생산량을 토대로 올해 콩의 수급을 전망해 보면, 향후 수급불안 상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올해 논콩의 전략작물직불제 지급면적이 작년에 비해 8000㏊(1㏊는 1만㎡) 증가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콩 생산량은 16만6000톤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김경은 전략작물육성팀 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정부 비축 콩 수매를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적절한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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