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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 보호무역 강화 예고…전문가 "미국내 일자리 창출 지렛대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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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관세 폭탄 예고
트럼프, 동맹국에 보편관세 10% 부과 공언
전문가 "내수 체력 키우고 교섭 강화해야"

[세종=뉴스핌] 이경태 백승은 이정아 김기랑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돌아온다. 미국의 정권 교체가 현실화되면서 세계 경제지도가 또 다시 뒤흔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 강력한 보호무역주의가 펼쳐질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만큼 정부도 바빠졌다. 한국 경제의 주춧돌인 수출이 일단 발목을 잡힐 수 있어서다. 당장 대응할 수 있는 정부의 카드가 있을 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들린다.

동맹국에 보편관세 10% 부과 예고…한국 총수출액 62조 위축 우려

그동안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는 동맹국에 10% 수준의 보편 관세를 부과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모든 수입품에는 관세를 최대 20%까지 매길 계획이기도 하다.

국책연구기관 역시 트럼프의 승리를 일찌감치 예견하며 관세정책의 영향에 우리나라 연간 수출액이 상당폭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지난달 31일 '2024 미국 대선 : 미국 통상정책의 경제적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같이 우려했다.

이미 예고된 미·중간 공급망 재편이 한국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 그만큼 후생이 0.63~1.3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트럼프 2기'가 되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가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우리나라의 총수출액이 최대 61조7000억원 줄어들 것이라는 KIEP의 예측이다.

이와 관련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트럼프 후보가 강조한 보편적 관세는 법 자체를 바꿔야 하고 행정명령으로 가능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며 "다만 중국과의 관계를 볼 때 중국은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공급망이어서 타격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혁중 KIEP 북미유럽팀 부연구위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 관세를 주장하는 만큼 무역 전쟁이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수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유리할 게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한 인플레이션감축법, 반도체 보조금 등 관련 정책이 있는데 트럼프는 관세만 부과하면 알아서 타 국가의 기업들이 투자하지 않겠느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전망총괄은 "관세가 올라가고 FTA를 맺은 국가들한테는 관세를 면제를 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긴 하다"면서도 "다만 가능성은 낮은 것 같다"며 내다봤다.

"내수로 버텨낼 수 있는 방안 찾아야…투자 규모 지렛대 활용한 교섭 필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오후께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통령 정상외교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내 기업의 불이익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왔다"는 점을 알렸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서는 사실상 대응 카드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진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4.10.29 leehs@newspim.com

이미 늦은 감이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보다 면밀한 교섭전략을 설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부형 이사는 "전방위적으로 우리나라에서 투자가 많이 빠져나가다보니 정부 입장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무기를 구입한다거나 주한 미국 비용을 일부 대체해준다거나 대가를 지불해야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가 뚜렷하게 할 만한 것 없지만 대외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경기 버팀목인 내수를 키우는 방법을 찾아야 대응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경제에 집중해서 야당과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은미 산업연구원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장은 "중국과 미국, 유럽과의 무역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며 "대체 불가능한 영역이 무엇인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수동 산업연구원 통상전략실장 역시 "우리나라는 미국 투자 1위 국가이고 이를 토대로 미국 내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 등을 지렛대로 활용해 한국기업은 관세 등 규제로부터 예외가 될 수 있도록 교섭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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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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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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