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창 광주시의원 행정사무감사 "학생안전체험관 3곳 운영"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의 학생안전교육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무창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2)은 4일 광주시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의 학생안전체험관이 타 시·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정무창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2024.11.05 hkl8123@newspim.com |
정 의원은 2023년 말 기준 광주지역 학교 주변 보행자 300m 교통사고 비율이 2.52%로, 서울(4.32%), 대구(3.21%), 부산(3.07%)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으며,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874건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운영 중인 학생안전체험관은 종합형, 소규모형, 이동형, 교실형 등으로 총 104개관이 설립·운영되고 있지만 광주는 3곳만(소규모안전체험관 2곳, 교실형안전체험관 1곳) 운영되고 있어 종합형안전체험관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부천시 중동 호텔 화재 등으로 갑작스런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체험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지역의 부족한 시설 확보와 현실적인 프로그램 지원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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