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 자료 문제 지적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시티투어버스 운영에 무면허 차량을 투입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채은지 광주시의원은 4일 광주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시티투어버스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한정면허를 취득한 차량만 운행할 수 있지만,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차량이 운행 중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채은지 의원. [사진=광주시의회] 2024.11.04 ej7648@newspim.com |
그러면서 "한정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버스를 투입해 운행한 것은 사업의 중요성을 간과하고 위법을 자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해당 차량은 광주시티투어 운영에 투입된 예비 차량으로 한정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차량인 것은 맞다"고 답했다.
채 의원은 면허 승인 차량에 대한 문제도 지적했다. 채 의원은 "한정면허 승인을 받은 차량 두 대 중 한 대는 과업요청서와 달리 랩핑을 하지 않은 상태로 운행 중이다"며 "광주시티투어 운영 사업 전반을 확인하고 개선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광주관광공사의 행정사무감사 자료 조작 및 허위 자료 제출을 지적하며 "신뢰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은 "해당 문제에 대해 서둘러 진위를 파악하고 조사해 합당한 조치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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