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31일 오후 5시 30분 시청 의전실에서 차량 전복사고 현장에서 운전자를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선수 세 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차량 전복사고 현장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한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에게 박형준 시장이 직접 감사장을 수여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박형준 부산시장은 구조 활동을 펼친 김다영, 정가희, 신진미 선수에게 직접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경남 양산시 도로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했다. 이때 사고 현장을 목격한 공단 소속 선수들은 즉각적으로 자신들이 타고 가던 차로 도로를 막으며 안전조치를 취하고, 차량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신속히 구조했다.
이후 구조된 운전자는 공단에 직접 연락해 "선수들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다영 선수는 "현장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며,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 구조 활동은 시민 안전을 우선시하는 공단과 운동선수들의 신속한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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