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가 월가 기대를 웃도는 분기 매출을 발표한 뒤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 가까이 상승 중이다.
30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이 65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6%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645억 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이 기간 순이익은 246억 7000만 달러, 주당 3.30달러로 1년 전의 222억 9000만 달러, 주당 2.99달러에서 확대됐다. LSEG 전망치 3.10달러도 상회한 결과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매출은 33% 늘었다. 앞서 CNBC가 추산한 32.8%와 스트리트어카운트 집계 전망치 29.4%를 모두 웃도는 성장 속도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283억 2000만 달러로 12% 늘었고,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279억 달러도 상회했다.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체 추산했던 전망 중간치인 204억 5000만 달러보다도 38% 많은 수치다.
이날 정규장서 0.13% 오른 432.53달러로 거래를 마친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실적 공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 가까이 추가 상승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건물 외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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