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주민규 쐐기포... 울산, 포항 꺾고 "3연패 보인다"

기사입력 : 2024년10월27일 17:12

최종수정 : 2024년10월27일 19:2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민규가 106일 만에 골맛을 본 울산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에서 완승을 거두고 K리그1 3연패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울산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2024 파이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고승범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주민규의 쐐기골을 앞세워 한 명이 퇴장당한 포항을 2-0으로 물리쳤다.

승점 65를 쌓은 울산은 전날 김천 상무에 승리한 2위(승점 61) 강원FC와 격차를 다시 승점 4로 벌렸다. 세 경기를 남겨둔 울산은 내달 1일 강원과 홈경기에서 이기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한다.

27일 K리그1 파이널A 35라운드 포항과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주민규(왼쪽)와 고승범. [사진 = 울산]

울산은 김천과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치고 이어진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빗셀 고베(일본)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꿨다.

5위(승점 52)로 내려앉은 포항은 코리아컵 우승을 통해 ACLE 다음 시즌 출전권 확보의 전제 조건인 4위권 재진입에 총력을 다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포항은 코리아컵 결승에 올랐다.

울산은 전반 32분 고승범이 루빅손이 넘긴 땅볼 크로스를 가까운 쪽 골대 근방에서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포항은 파상 공세로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나 조현우의 잇단 선방에 막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홍윤상, 조르지를 잇따라 투입한 포항은 계속 주도권을 쥐고 동점골 사냥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7분 이규백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고 끝내 수적 열세를 극복해내지 못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3라운드 FC서울과 경기 이후 12경기, 3개월여 만에 터진 시즌 9호골이다.

파이널B에서는 최하위 인천이 안방에서 광주FC를 1-0으로 제압, 리그 5경기 무승(1무 4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35를 쌓아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해 승점 37에서 더하지 못한 11위 전북과의 격차를 좁혔다.

27일 K리그1 파이널B 광주FC와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은 인천 무고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천의 무고사가 전반 24분 선제 결승골을 넣어 시즌 15골로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북은 후반 25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주 송주훈에게 내준 헤더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리그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추락의 위기에 놓였다.

전북을 잡은 제주가 파이널B에서 가장 높은 7위(승점 47)로 도약했고 인천에 진 광주는 8위(승점 44)로 밀렸다.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전반 24분에 나온 마사의 왼발 터닝슛 골로 대구FC에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1을 쌓은 대전은 대구를 10위(승점 39)로 끌어내리고 잔류 마지노선인 9위로 올라섰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