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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 서울에 1-0… 선두 울산 4점차 추격

기사입력 : 2024년10월20일 18:19

최종수정 : 2024년10월20일 18:41

수훈 선수 양민혁 "한 경기라도 지면 떨어진다는 각오로 준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원FC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선두 울산을 바짝 추격했다.

강원은 2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4라운드이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김영빈의 결승골을 앞세워 FC서울을 1-0으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강원은 승점 58점(17승7무10패)을 기록하며 김천상무(16승9무9패·승점 57)를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도약했다. 선두 울산 HD(18승8무8패·승점 62)와 승점 차이는 4이며 다득점에서는 강원(59골)이 울산(53골)에 앞선다.

서울(14승8무12패·승점 50)은 사실상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남은 4경기를 다 이기고 현재 1위인 울산이 다 질 경우에야 승점이 62로 같아진다.

강원 김영빈(왼쪽)이 20일 서울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뒤 이기혁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강원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요르단 센터백 야잔의 실수를 틈타 공격권을 가져온 유인수가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앞서 유인수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과정이 오프사이드라는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서울은 전반 31분 전방에서 린가드가 골키퍼 이광연과 문전에서 1대1 상황을 맞았다. 린가드는 이광연의 가랑이를 노렸으나 순간적으로 다리를 오므린 이광연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의 균형은 후반 시작 1분 만에 깨졌다. 강원 수비수 김영빈과 이기혁이 선제골을 합작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기혁의 왼발 크로스를 김영빈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강원 선수들이 20일 서울전에서 김영빈의 선제골이 나오자 기뻐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강원은 후반 30분 왼 측면에서 양민혁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중앙으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황문기가 반대편 골대 하단을 노리고 강하게 찼지만 골키퍼 강현무가 몸을 날려 어렵게 쳐냈다.

강원은 오는 26일 김천, 내달 1일 울산(원정)과 운명의 2연전을 치른다. 김천을 꺾으면 2위 자리를 굳히면서 선두 울산과 승점 6점짜리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수훈 선수로 선정된 양민혁은 경기 후 "선수들끼리는 토너먼트와 같은 느낌으로, 한 경기라도 지면 떨어진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한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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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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