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CNBC 여론조사서도 해리스에 2%p 앞서

기사입력 : 2024년10월25일 11:01

최종수정 : 2024년10월25일 15:06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미국 대선을 열흘 정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권자들은 경제 문제를 대선 최대 현안으로 보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보다 경제 문제 해결에 더 적임자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미 경제전문매체 CNBC의 여론 조사에서 드러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국 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48% 대 46%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7개 경합주 조사에서도 48% 대 47%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해리스 부통령을 오차범위(±4%) 내에서 앞섰다.

전국 조사와 경합주 조사 모두에서 경제 문제가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중산층 지원을 최우선시하는 유권자들로부터 42%의 지지를 얻으며 해리스 부통령(24%)을 크게 앞섰다. 유권자 다수가 트럼프가 당선되면 경제적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민 문제와 범죄 및 안전 문제에서도 해리스 부통령에 우위를 보였다. 해리스는 낙태, 민주주의 수호, 건강의료, 기후 변화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누가 미국에 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서 두 후보의 지지는 같았다.

해리스는 대통령 직무수행에 적합한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서 트럼프를 13%포인트(p), 정직과 신뢰성에서 10%p 각각 앞섰다.

성별 지지도는 남성에서 트럼프가 해리스를 17%p 앞섰고, 여성에서는 해리스가 트럼프를 12%p 앞섰다.

해리스는 유색인종 지지도에서 트럼프보다 27%p 앞섰으나 8월 조사보다는 격차가 10%p 줄었다. 해리스는 7개 경합주에서도 유색인종 지지도가 트럼프보다 38%p 앞섰다.

8월 조사와 비교해 트럼프는 저학력층과 저소득층 유권자 지지도가 높아진 반면, 해리스는 중산층과 부유층 지지도가 높아졌다.

이번 조사는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10월 15~19일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p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왼쪽)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오른쪽).[사진=로이터 뉴스핌]2024.10.25 mj72284@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