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형 당뇨병 환우와 가족,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형당뇨병 바로알기를 통한 건강한 일상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대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를 초빙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1형 당뇨병' 바로알기 프로그램 운영 모습[사진=평택시] |
1형 당뇨병은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으로, 2형 당뇨병과 달리 인슐린 부족으로 인한 당대사 능력이 떨어지는 질병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이날 교육은 △1형 당뇨의 이해 △연속혈당측정기를 활용한 인슐린 조절방법 △당뇨 식생활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됐다.
유지희 교수는 "외국의 사례에서는 1형 당뇨환자보다 2형 당뇨환자의 사망률이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그 반대로 1형 당뇨환자의 사망률이 더 높다고 조사됐다"며 "이는 1형 당뇨도 환자 관리가 잘 이루어지면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1형 당뇨병 환자 지원과 관련해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건강한 평택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