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오늘(22일) 열리는 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허술한 항공사 보안 시스템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국제공항 활주로. [사진=인천시 중구] |
22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한국공항공사, 항공안전기술원, 국립항공박물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허술한 보안 시스템과 관련해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허술한 보안검색 시스템에 대한 질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실탄 등 반입금지 물품을 놓쳤다가 뒤늦게 발견하는 등 보안이 취약하단 점을 지적당했지만 올해 역시 공항 검색대에서 놓친 모의 폭발물만 5차례에 달하는 등 여전히 보안강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지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월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운항중인 조종실에 유치원생 딸 등 사무장의 가족을 데려와 구경시킨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기도 하면서 항공보안법 위반 사례에 대한 질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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