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국가산단 내 노후화된 지하 배관의 통합적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가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이 사업은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해 산단 내 노후화된 지하 배관을 실시간으로 점검(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울산국가산업단지 내 위험물질 배관 1526km 중 20년 이상 된 노후 배관 916km 대상으로 사고 우려가 있어 추진하게 됐다.
사업은 2027년까지 4년간 국비 105억원, 시비 45억원 등 총 15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가 주관하며 울산테크노파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주요 추진 내용은 ▲AI 기반 실시간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및 통합관제실 구축 ▲IoT 기반 지하배관 현장안전평가 및 점검 체계(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하배관 디지털 트윈 구축 및 매설지하배관 안전관리 고도화 지원 등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공단 내 지하배관에 첨단관리 기술 적용이 가능해져 부식 및 수명예측을 통한 사고예방은 물론, 위기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한 안전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산단의 노후화된 지하배관의 안전관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라며 "지하배관에 대한 AI와 IoT를 활용한 첨단관리 기술 적용으로 울산 국가산단이 안전한 산업단지로 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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