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로렌 중심으로 사업 전문성 확대
창립 50주년 맞아 새로운 비전 선포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세정그룹은 여성 패션 부문을 독립 법인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 중심으로 독립성을 강화해 글로벌 여성 패션 특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번 법인화는 세정그룹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표된 전략의 일환이다. 업계의 저성장과 소비자 니즈 다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박이라 사장이 신설 법인 대표를 맡아 전문성과 대응력을 강화한다.
세정그룹 올리비아로렌 2024 겨울 컬렉션. [사진=세정그룹 제공] |
내부적으로는 기존 조직 구조를 대부분 유지하면서 임직원들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속한 의사결정과 시장 대응을 위해 독립된 사업체로 재편성을 추진 중에 있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이번 법인화가 각 사업 부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 강화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세정그룹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삶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라이프 스타일 매니지먼트 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