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IBK투자증권은 17일 예금수익률을 압도하는 배당수익률과 미국 산업 단지 개발에 주목하며 아이마켓코리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는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 국내 기업으로 매 분기 주당 150원, 연간 600원의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배당주 매력이 이전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건재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전날(16일) 주가는 8420원으로 연간 600원 배당 수령시 약 7.2%의 배당수익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의 잠재 성장동력으로 2026년 하반기에 완공될 미국 산업 단지 개발을 꼽으며 "최대 고객사의 미국 진출 확대 전략에 따라 아이마켓코리아도 미국 텍사스 테일러시에 한국 기업 최초로 부지 26만평을 매입해 한국형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마켓코리아가 매입한 부지는 글로벌 기업들의 텍사스 이전으로 이미 가치가 상승했지만, 단순 토지 분양이 아닌 직접 개발 및 운영으로 신규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은 최대 고객사의 P4, P5 공사 지연으로 건자재 매출이 2, 3분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줬지만 4분기부터는 정상화 될 것"이라며 "핵심 자회사인 안연케어는 의료대란 문제 장기화로 한 자릿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돼 있어 추가적인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마켓코리아 로고. [사진=아이마켓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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