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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손님 맡긴 휴대폰서 돈 빼간 황당한 대리점 직원

기사입력 : 2024년10월15일 14:45

최종수정 : 2024년10월15일 14:45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고령의 손님이 맡긴 휴대폰으로 돈을 빼간 대리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부산연제경찰서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혐의로 A(40대)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10월1일 사이에 부산 연제구 한 휴대폰 대리점을 찾은 B(80대·여)씨가 새 휴대폰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옮겨주겠다며 속여 자신의 계좌로 1000만원을 이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휴대폰을 돌려받기 위해 매장을 다시 방문하자 "모바일 앱으로 돈을 인출했다"고 자백해 경찰에 신고됐다.

B씨 가족은 A씨에게 변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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