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도시공사는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4년 제3차 혁신제품 시범사용'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광명도시공사 전경. [사진=광명도시공사] |
공사에 따르면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기술 개발 후 판로 개척이 어려운 벤처기업들의 혁신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공공기관이 시범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사가 3차 공모사업을 통해 성능 테스트에 참여하게 된 혁신제품은 스마트 IoT 기술을 활용하여 현장 내 온·습도,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 후 미세한 물을 자동 분사함으로써 주위 온도와 미세먼지를 저감시키는 '미세먼지 및 폭염 저감을 위한 스마트 IoT 쿨링포그 시스템'이다.
공사는 혁신제품을 여름 성수기 하루 최대 일만 오천 명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 노천카페에 설치할 계획이며, 현장근로자와 이용객의 온열질환 예방과 더불어 쾌적한 관광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혁신기업과의 시범사용 수요매칭 사업을 통해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초기 판로 개척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받고, 시범사용 수행기관인 공사는 약 6400만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광명도시공사는 지난 2020년부터 시범구매 사업에 참여하여 2024년까지 총 3회, 3억 원 규모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설치하고 무상양여 받아 시민과 이용고객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일동 사장은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공공서비스를 창출함과 동시에 중소벤처기업이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성장하도록 혁신성장 인프라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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