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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코나아이, DID·모빌리티 사업 확장..."드라이버 어시스턴트' 테스트 진행 중"

기사입력 : 2024년11월22일 08:29

최종수정 : 2024년11월22일 08:29

DID사업 부문 "글로벌 업체들과 ODM 관련 협상 중"

이 기사는 11월 21일 오전 08시3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결제 플랫폼 전문업체 '코나아이(KONAI)'가 모빌리티, 디지털인증(DID) 등 신규 사업을 준비중이다.

코나아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모빌리티 산업에서 새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는 택시 드라이버와 사업자들에게 최적의 운행 경로와 수익 증대 방안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21일 "기존 경쟁사의 경우, 가맹비 및 결제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부과하며 콜 배분 권한을 통해 드라이버를 관리하고 정책을 따르게 하고 있다. 반면 코나아이의 드라이버 어시스턴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드라이버 개개인의 수익 향상 방안을 제시하며, 추가 수익의 일부를 쉐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현재 해당 솔루션은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내년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코나아이 로고. [로고=코나아이]

또한 코나아이는 메탈카드의 선전과 IC칩의 적용처 확대로 DID 사업 중심의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DID는 지역화폐 축소 후 코나아이의 주력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약 67.6%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 중이다.

DID사업은 메탈카드 및 컨택리스(Contactless) 카드 판매와 금융·통신·차량용 IC칩 판매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도 이어가고 있다. 코나아이는 앞서 상반기 DID 사업에서 일본 시장에 진출해 수출 지역을 늘렸던 바 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의 업황 전망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 미국과 일본에서 메탈카드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여지며, 칩 모델 단가는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업체들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관련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실행된다면 DID 사업 부문의 매출 증대를 예상한다"며 "내년 초도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코나아이는 최근 국내 최초로 INTERGRAF ISO 14298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디지털 아이디(Identification·ID) 사업을 전개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 인증은 신분증·여권·운전면허증 등 국가 차원의 보안 인쇄 기술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코나아이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나아이는 지난달 실물자산을 안전하고 쉽게 유통할 수 있는 코나아이의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 유통 플랫폼인 'New Commerce Platform(NCP)'을 발표하며 연내 베타 서비스도 예정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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