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고려아연 "'80만원 매입' 개인도 자사주 공개매수 청약이 이익"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09:17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09:17

"10주 매입 개인, 고려아연 자사주 청약 시 3배 더 순이익"
"공개매수가·수량·세금 효과 등 모두 고려아연 유리"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고려아연은 14일 "고려아연 주식을 최근 장중 최고가에 매수한 개인 투자자도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것이 MBK 파트너스의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것보다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고려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개인 투자자의 여러 고민 중 핵심은 '가격이 80만 원 수준까지 치솟은 고려아연 주식을 높은 가격(최고가 등)에 샀을 경우 공개 매수에 응하는 것이 실효성이 있느냐'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려아연은 "고려아연 주식을 최근 장중 최고가에 매수한 개인 투자자도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것이 MBK 파트너스의 공개 매수에 청약하는 것보다 이익"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은 주당 80만1000원에 10주를 산 개인투자자의 가상 손익계산서.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에 따르면 장중(10월 11일) 최고가인 주당 80만1000원에 10주를 산 투자자가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을 넣으면, 초기 투자금(801만원)과 세금을 제외하고 76만3531원의 순이익을 얻을 수 있다.

반면 MBK 파트너스 공개 매수에 청약을 넣을 시 순이익은 26만950원으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했을 때와 비교해 순이익이 약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게 고려아연의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이러한 결과는 금융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개인 투자자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난다"며 "금융 소득이 2000만원 이하인 분리 과세 대상자도, 금융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종합 과세 대상자도 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을 넣는 게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은 "예를 들어 소득세율이 38.5%인 '슈퍼 개미' 개인 투자가 고려아연 주식을 최근 장중 최고가인 주당 80만1000원에 400주를 샀다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할 시 초기 투자금(3억2040만원)과 세금을 제외하고 2843만9725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개인 투자가 MBK 파트너스 공개 매수에 응하면 순이익은 843만600원으로,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을 넣었을 때와 비교해 순이익이 약 30% 수준으로 급감하게 된다"며 "금융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하는 종합 과세 대상자에도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고 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높은 가격에 주식을 샀더라도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응하면 더 많은 순이익을 거둘 수 있다"며 "최대 매입 수량도 20%로 상향했기 때문에 청약 불발에 대한 불안감 없이 고려아연 자사주 공개 매수에 청약하면 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