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선수들이 뛰는 유럽 프로축구 유명 클럽들이 9일 제578돌 한글날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이강인이 활약하는 프랑스파리 생제르맹(PSG)은 공식 SNS에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이 들어간 한정판 키트를 출시한다"며 이강인이 해당 유니폼을 든 모습과 함께 '한글 유니폼'을 공개했다.
한글 유니폼을 들어보이는 이강인. [사진 = PSG] |
[사진 = PSG] |
유니폼에는 '이강인'이 한글로 쓰여져 있고 등번호 숫자 '19'에는 훈민정음 언해본이 적혀 있다. 등번호 아래에는 호랑이 두마리가 그려져 있다.
PSG는 이와 별개로 "2024년 10월 9일 제 578돌을 맞은 한글날, PSG가 함께 기념하고 축하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이 소속된 잉글랜드 토트넘은 이날 공식 SNS에 "자랑스러운 한글날입니다. 한글을 통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쁩니다"라고 적었다.
[사진 = 토트넘] |
이와 함께 올라온 영상에서 손흥민은 "오늘은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한글날이다. 모두 한글날, 즐겁고 의미있게 보내시기를 바라겠다"라고 말했다.
김민재가 뛰는 독일 바이에르 뮌헨은 소속 선수들이 한국어를 말하는 영상을 올렸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와 레노이 자네는 "한글", "예뻐", "최고야", "사랑해", "가나다", "여러분" 등 한국어로 직접 말했다.
[사진 = 뮌헨] |
한국 선수가 뛰지는 않으나 많은 한국팬을 보유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등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한국어 축하 글을 게시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