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첫 상생협력 회의 개최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가 서울에서 열려 지역균형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30일 서울에서 상생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수도권에 대항하는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목표로 했다. 회의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등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제18회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 채택된 공동협력과제와 시도별 입법 현안이 논의됐다. 영호남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남부권 성장거점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열린 국민의힘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9.30 leehs@newspim.com |
강기정 광주시장은 "영호남 정치동맹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광주는 대구와 함께한 덕분에 공항특별법, 달빛철도특별법을 해낼 수 있었고, 해보니 정말로 됐다"며 "이번 동맹이 지방을 살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사업 등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위한 법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호남권메가시티 고속도로 및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영호남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은 "영호남 발전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라며 법안, 제도, 예산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영호남 8개 시도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토균형발전을 견인하고자 1998년 창설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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