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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동성과 고요함에 반한 도미니카 대사,성북동서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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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반디트라소 알베르토대사 개인전 13일개막
내년초 귀임 앞두고 4년간 찍은 사진 46점 공개
"한국에 많이 받고,많이 느꼈으니 되갚고 싶다" 수익금 한국 보육원에 기부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고요함과 변화. 어찌 보면 대단히 상반된 단어이지만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인 페데리코 알베르토(H.E. Dr. 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는 한국에서 이 두가지를 고스란히 함께 느꼈다. 한국은 대단히 빠르고 다이나믹한 나라인 동시에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라고 느낀 알베르토 대사는 그 양면성을 렌즈에 담고싶어 부임직후부터 꾸준히 사진을 찍어왔다. 그가 한국에서 틈틈이 촬영한 사진 46점으로 작품전을 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티마공화국 대사가 부임 첫해에 촬영한 서울 광화문광장. 2021.2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과 외교부 건물을 대비시킨 화면 구성이 범상치 않다. [사진=H.E. Dr. 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갤러리 반디트라소] 2023 2024.09.29 art29@newspim.com

페데리코 알베르토 대사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갤러리 반디트라소(대표 안진욱)에서 사진전을 갖는다.  '고요함과 변화:한국 2021~2024'(Stillness and Change:Korea 2021~24)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대사로 부임한 첫해부터 최근까지 한국 곳곳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들이 출품된다.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광화문광장, 남산, 동대문, 유명산, 가평의 수목원, 전남 목포, 제주 등 전국 각지를 오가며 찍은 사진들 중에는 한국인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장면과 풍경을 포착한 것이 여럿이어서 주목된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외교관의 길에 들어선 알베르토 대사는 그간 유엔본부(뉴욕), 유럽연합대표부(브뤼셀), 영국, 카타르, 벨기에 대사를 역임했다. 그리곤 지난 2021년 주한 대사로 부임했다. 그는 외교관이면서 사진작가이기도 하다. 1981년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 산토 도밍고의 시어터하우스문화센터에서 사진거장 위프레도 가르시아(1935-1988)로부터 사진을 사사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페데리코 알베르토 '목포'. 2023년 10월. 한국을 사랑해 전국 곳곳을 여행한 알베르토 대사는 도미니카처럼 한국도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고, 정이 많고 열정적인 것이 공통점이라고 했다. [사진=H.E. Dr. 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갤러리 반디트라소] 2024.09.29 art29@newspim.com

페데리코 알베르토 대사는 "나는 한국에 도착하기 전부터 한국이 전쟁의 잿더미에서 모든 개발지표를 정상으로 이끌며 고도성장을 달성한 응집력에 매료된 바 있었다. 실제로 한국에 부임하고 보니 느낀 게 많았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이 무리없이 공존하는 종교적 관용과 첨단트렌드를 빠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개방성, 그리고 치열한 학습욕 등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건물과 조선시대 궁궐과 건축이 공존하는 도시 모습은 나로 하여금 카메라를 자주 들게 했고,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는 한국인의 역동성에 감탄하며 많은 사진들을 찍었다"고 했다. 그는 사진작가로서 한국의 고유한 전통과 현대성, 영적 삶의 고요함과 역동성, 그리고 건축을 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대학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외교관의 길을 걷는 틈틈이 사진작가로 활동해온 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 내년초 이임에 앞서 한국에서 4년간 촬영한 사진들로 서울 성북동의 갤러리 반디트라소에서 10월 13일부터 자선사진전을 갖는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10.07 art29@newspim.com

알베르토 대사는 늘 카메라를 갖고 다닌다. 직장으로 출퇴근하는 길, 저녁식사 후, 자전거를 타는 동안, 주말 하이킹 등등에 자신을 사로잡는 장면이 있으면 곧바로 포착하기 위해서다. 또 서울을 벗어나 전국을 돌면서도 많은 사진을 찍었다. 그는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분투 덕에 한국은 아주 짧은 시간에 많은 걸 이룬 나라임을 확인했으며, 그 존경심을 렌즈에 담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것에 가장 큰 매력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알베르토 대사가 개인전을 하게 된 것은 주한대사배우자협회(ASAS)의 자선활동을 측면에서나마 돕기 위해서다. 알베르토 대사의 부인인 나탈리아 페데리기 여사는 ASAS 모임의 회장으로, 수년간 한국 보육시설의 어린이들을 돕는 등 자선활동을 해왔다. 이에 알베르토 대사는 이번 전시작품의 판매수익금을 ASAS가 후원하는 선덕원 등에 기부할 예정이다.

알베르토 대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지금도 한국수출입은행과 코이카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 모국으로 내년 1월 귀임하기에 앞서 내 역량이 닿는 한 그 빚을 조금이나마 갚고 싶다. 그러니 이번 전시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으면 좋겠고, 작품도 많이 판매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페데리코 알베르토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서울 조계사 앞에서 찍은 사진. 서울 2023년 4월. 현대문명사회의 상징인 편의점의 화려한 네온사인과 회색 승려복 차림의 스님들의 모습이 절묘하게 대비를 이루는 작품이다. [사진=H. E. Dr. Federico Alberto Cuello Camilo, 갤러리 반디트라소 2024.10.07 art29@newspim.com

한편 이번 사진전의 작품 선정과 큐레이팅은 유명 사진작가이자 미국 등지에서 활동해온 KT 킴이 맡았다. KT 킴은 "알베르토 대사의 사진작품 중에는 세계 보도사진가연맹인 '매그넘 포토스' 사진에 필적할 만한 것도 있는 등 그 수준이 뛰어나다"며 "2023년 4월 서울 조계사 앞에서 촬영한 작품이 그렇다. 고도문명사회를 상징하는 편의점(세븐일레븐) 앞을, 열명 가까운 승려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속도감있게 포착했는데 세븐일레븐의 화려한 영문간판과 회색 승려복 차림의 스님들이 절묘하게 대비를 이루고 있다. 스님들의 승복 아래로 나이키 ,푸마 등의 스니커즈가 슬쩍 보이는 것도 아주 흥미로운 포착"이라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의 19세기 화가 테어도로 사세리오의 1843년작 걸작 회화(복사본)를 설명하는 알베르토 대사. 사세리오의 이 작품 원본은 파리 루브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알베르토 대사는 도미니카공화국은 한국과 대척점에 있는 먼 나라이지만 아름다운 산악지대와 천혜절경의 해변들이 많아 죽기 전에 꼭 여행할 나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년 1~3월이면 도미니카 동쪽 사모나베이에는 고래떼들이 번식을 하기 위해 몰려들어 장관을 이루는 만큼 한국인들을 그 곳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4.10.07 art29@newspim.com

이처럼 알베르토 대사는 한국인이 그냥 지나칠 법한 상황을 재치있게 포착해 이번 전시회에서 관객들은 무릎을 치게 될 것이라고 KT 킴은 자신했다. 또 "알베르토 대사의 사진작품은 진정성과 예술성이 겸비돼 있다. 초점이 선명하고, 노출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전시타이틀이자 주제인 'Stillness and Change(고요함과 변화)'는 대사이자 사진작가로 서울에 부임한 후 한국의 생동감과 복잡함을 동시에 포착한 매력적인 사진 컬렉션이다. 천여 점에 달하는 사진 중 흥미로운 주제의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별한만큼 전시를 직관한다면 감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저명한 문화평론가이자 국립미술관 관장인 마리안 드 톨렌티노는 "알베르토 대사의 이번 한국전시 출품작들은 아름다움에 대한 우리의 갈망을 뛰어넘는다. 순간적 긴장의 관계에서부터 프레이밍에 이르기까지 미학과 기술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룬 그의 사진작품은 한국적 삶에 대한 '찬가'이다"라고 말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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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30일부터 전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SK하이닉스 주식예탁증서(ADR)와 국내 보통주 간 전환 절차가 오는 30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국내 원주를 ADR로 바꾸려면 별도의 신고 절차를 거쳐야 하고 발행 물량에도 제한이 있어, 두 시장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적인 주가 흐름보다 글로벌 투자자 기반 확대와 미국 자본시장 진출에 두고 있다. ADR 발행과 키옥시아 지분 매각 등으로 확보한 현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돌려주는 추가 환원 방안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30일부터 양방향 전환…차익거래는 '제한적'SK하이닉스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국거래소 원주 추가 상장이 완료되는 다음 날인 오는 30일부터 ADR을 원주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나스닥에서 거래되는 ADR 10주를 국내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보통주 1주로 바꿀 수 있게 되는 것이다. ADR 1주가 국내 보통주 10분의 1주(0.1주)에 해당하도록 발행됐기 때문이다. 29일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130만원, SK하이닉스 ADR은 130달러다. 현재 환율은 감안하면 ADR 10주는 188만원으로 국내 주가 보다 높은 상황이다. 미국 투자자가 ADR을 원주로 바꿔 국내에서 팔 경우 손실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신고 절차·물량 제한…가격 괴리 당분간 지속가격 차이를 이용하려면 국내 원주를 사서 ADR로 바꾼 뒤 미국에서 매도해야 하지만,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규제상 신고 절차와 발행 한도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양방향 차익거래가 자유롭지 않아 ADR에 붙은 가격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는 "국내 기업의 기존 주식예탁증서(DR) 사례를 고려하면 원주를 ADR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규제상 신고 절차가 필요할 수 있으며 통상 수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물량에도 제한이 있다. 현재 ADR 전환 한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발행한 신주 규모인 1779만주로 설정돼 있으며, ADR 총 발행 잔량도 이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30일부터 양방향 전환 체계가 시작되더라도 원주와 ADR 사이의 가격 차이가 단기간에 완전히 해소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축소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주에서 ADR로의 전환에는 시간과 물량 제약이 동시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 ADR은 공모가(149달러)를 밑도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둔화 우려와 글로벌 반도체주 조정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주주환원도 확대 검토다만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의 의미를 단기 주가보다 글로벌 자본시장 진출과 투자자 기반 확대에 두고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나스닥 상장은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기술 경쟁력과 성장성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주요 고객 및 파트너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 ADR 비중 확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회사는 "ADR 비중 확대는 규제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보유 현금 활용 방향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과 ADR 발행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AI 시대 성장 기회를 위한 적기 투자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주주환원 확대라는 세 가지 원칙 아래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SK하이닉스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식의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ADR 공모와 관련한 규제와 절차상 제약으로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방식과 규모를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는 대로 연내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7-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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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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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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