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마리-알나이마트, 내달 10일 한국전 결장 유력
2월 아시안컵 준결승서 한국에 0-2 완패 안긴 선수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온갖 악재에 둘러싸인 홍명보호에 뜻밖의 호재가 생겼다. 내달 10일로 다가온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상대인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공격 원투펀치가 부상으로 한국전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 축구의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 지난 5일 오만전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돼 회복 중이고 또다른 공격 핵심인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가 최근 갈비뼈 골절로 회복에 6∼8주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무사 알타마리(왼쪽)와 야잔 알나이마트. [사진 = 알타마리, 알나마이트 SNS] |
현지 매체는 알타마리는 회복이 빠르다면 한국전에 출전할 수 있겠지만 제 컨디션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걸로 예상했다.
알타마리와 알나이마트는 지난 2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연속골을 터뜨려 한국에 0-2 완패를 안긴 선수들이다.
반면 10일 요르단 원정경기에서 설욕전을 벼르는 홍명보호 수비의 핵심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과거 나폴리 시절의 기량을 되찾아 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2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30일 발표한다. 요르단 암만에서 원정 경기를 치른 후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맞붙는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23위)가 이라크(55위), 요르단(68위)보다 훨씬 높다.
원투펀치가 빠질 걸로 예상되지만 아시안컵 결승까지 오른 요르단은 최근 상승세다. 요르단은 아시안컵 카타르와 결승전 패배(1-3) 이후 치른 8경기에서 6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 9월 A매치 기간에 열린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와 1-1로 비겼고, 팔레스타인을 3-1로 완파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