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44위·중국 91위 몰락…일본 16위, 이란 19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23위를 유지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들의 순위 변동이 컸다.
FIFA가 20일(한국시간) 발표한 9월 랭킹에서 홍명보 호의 랭킹은 변하지 않았다. 한국은 이달 A매치 기간에 치른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5일 팔레스타인과 홈 1차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10일 오만과 원정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AFC] |
한국은 일본 이란에 이어 AFC 회원국 중 3위를 지켰다. 3차 예선에서 중국을 7-0, 바레인을 5-0으로 완파한 일본은 두 계단 상승해 아시아 팀 중 가장 높은 16위에 올랐다. 역시 3차 예선에서 2연승한 이란은 한 계단 올라 19위에 자리했다.
반면 카타르는 10계단이나 하락해 44위로 추락했다. 2023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는 3차 예선에서 북한(2-2)과 아랍에미리트(1-3 패)에 일격을 당했다.
중국은 일본에 0-7,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지면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90위권(91위)으로 떨어졌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호주와 2무를 기록하며 133위에서 129위로 올랐다.
랭킹 상위권 순위 변화는 없었다. 아르헨티나가 1위를 지켰고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이 뒤를 이었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