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 1.2억 3위…치과의사·수의사·한의사 1억
소득 증가율 1위는 수의사…연평균 12.6% 증가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전문직 중 소득 1위는 의사로서 평균소득이 무려 4억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광주 동남을)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2014년~2022년 귀속 전문직 종사자 업종별 사업소득 현황'에 따르면 의사 평균소득은 4억원, 중위소득이 2조7000억원으로 주요 전문직 중 가장 높았다.
평균소득은 국세청에 신고되어 귀속된 사업소득 총액의 평균이며, 중위소득은 신고자 중 상위 50%에 위치한 사람이 신고한 사업소득을 말한다.
[자료=안도걸 의원실] 2024.09.26 100wins@newspim.com |
전문직 소득 2위인 회계사(2억2000만원)로 집계됐으며, 이어 ▲세무사(1.2억) ▲치과의사(1억) ▲수의사(1억) ▲한의사(1억) ▲변리사(9000만원) ▲관세사(8000만원) ▲약사(8000만원) ▲변호사(7000만원) 순이었다.
또 주요 전문직 중 중위소득은 의사(2조7000억원)와 치과의사(1조6000억원)가 가장 상위였다. ▲회계사(9000만원) ▲약사(8000만원) ▲한의사(7000만원) 세무사(6000만원) ▲변리사(5000만원) ▲수의사(5000만원) ▲관세사(4000만원) ▲변호사(30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전문직 소득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직업은 수의사였다. 수의사의 연평균 사업 소득은 매년 12.6%씩 오르며 2014년 3145만원에서 2022년 8116만원으로 훌쩍 뛰었다.
수의사에 이어 ▲의사(8.3%) ▲노무사(8.1%) ▲건축사(6.0%) ▲약사(5.5%) ▲회계사(4.3%) 순으로 높았다.
안도걸 의원은 "최근 모든 업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900만원 수준인데 비해, 10대 전문직종의 평균 사업소득은 1억9600만원으로 10배에 가까운 소득격차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자료=안도걸 의원실] 2024.09.26 100win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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