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여도 괜찮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80여 명의 치매 극복 유공자와 치매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여도 괜찮아!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사진=광명시] |
기념식은 치매 가족 봉사자들로 구성된 기품합창단의 합창 공연으로 시작했으며 이어 영화 '엄마의 기억'을 시청하며 치매를 관심과 사랑으로 극복하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나눴다.
또 행사장 한켠에는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인생네컷' 부스가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치매 극복의 의지가 담긴 소품과 함께 즉석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권은애 보건정책과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 봉사자가 함께 하모니를 이룬 기품합창단의 공연에 감사하다"며 "치매 예방, 치매 초기 안정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치매 친화도시 광명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극복 의지의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광명시는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 및 주민주도 치매예방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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