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23일부터 승객 호출 따라 운행하는 '똑버스' 시작

기사입력 : 2024년09월20일 11:21

최종수정 : 2024년09월20일 11:21

봉담, 남양~마도 권역 1주일간 무료...대중교통 확보 어려운 교통 사각지대 대상

[화성=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오는 23일 봉담, 남양~마도 권역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똑버스 모습. [사진=화성시]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로, 대중교통 확보가 어려운 신규택지개발지역이나 교통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일정한 노선이나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교통서비스이다.

차량은 13인승 쏠라티 차량으로 봉담 및 남양~마도 권역에서 각각 5대씩 운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무료 시범운행 후 30일부터 유료로 정식 운행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똑타'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및 교통카드 등록 후 실시간 호출을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고 환승할인도 가능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에 똑버스가 시민들의 발이 돼 줄 것"이라며 "서남부권 도시 균형발전과 지간선체계 확립을 위해 똑버스가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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