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KT 최대주주 국민연금→현대차그룹으로...정부 공익성 심사 통과

기사입력 : 2024년09월19일 11:44

최종수정 : 2024년09월19일 11:44

공공의 이익 해치지 않는다는 판단…과기정통부 의결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차그룹이 KT 최대주주로 올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주주가 된 것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현대차그룹이 KT의 최대 주주가 됐다. 사진은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과기정통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제10조에 따른 공익성심사를 실시한 결과, 공익성심사위원회가 KT의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KT 최대 주주는 지난 3월 국민연금공단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변경됐다. 국민연금공단이 보유한 주식 일부를 매각함하면서 지분율 7.89%(현대차 4.75%·현대모비스 3.14%)로 2대 주주였던 현대차그룹이 자동으로 최대주주에 오른 것이다. 

이에 KT는 지난 4월 19일 과기정통부에 최대주주 변경 건에 대한 공익성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는 최대주주 변경 시 과기정통부의 공익성 심사 및 인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익성심사위원회는 ▲KT의 최대주주 변경 후 사업 내용에 변경이 없는 점 ▲현대차그룹은 추가 주식 취득 없이 비자발적으로 최대주주가 되었으며 단순 투자목적의 주식 보유로 경영 참여 의사가 없는 점 ▲현대차그룹의 현 지분만으로는 실질적 경영권 행사가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심사한 결과, 본 건 최대주주 변경이 공공의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bean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판 짰다"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등 갖은 논란의 중심에 있는 명태균 씨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국민의힘 경선에서 김종인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요구를 받아 오세훈 서울시장 선거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명 씨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재보궐선거를 떠올리며~'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명 씨는 당내 경선이 끝난 다음날인 2021년 3월 5일 김 전 위원장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오른쪽)와 안철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왼쪽)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세빛둥둥섬 앞에서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2021.04.04 kilroy023@newspim.com 명 씨는 김 전 위원장이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이 돼야 한다"와 "안철수 대표를 꼭 이겨 달라"는 2가지 '미션'을 줬다고 했다. 명 씨는 "거기(김 위원장의 미션)에 맞춰 판을 짰다"며 이를 위해 김 전 위원장에게 3가지 조건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3가지 조건에 대해 명 씨는 ▲3월7일까지 오-안 접촉을 막을 것 ▲단일화 협상팀에 성일종 의원 추천 ▲ 단일화 협상조건에 유선전화 비율 20% 제시를 언급했다. 명 씨는 "첫 번째(조건)는 이해력 부족으로 오 시장이 바로 깨버렸다"면서도 "성일종 의원이 역할을 잘해주셨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오세훈 승"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김 전 위원장과 오 시장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김 전 위원장은 2021년 3월5일 김영선 전 의원의 소개로 명 씨를 처음 만났으나 10분 정도였고, 단일화 관련 부탁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 오 시장 측은 단일화 협의는 협상팀이 논의해 진행됐고, 외부 인사가 개입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성일종 의원은 명 씨를 전혀 모른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명 씨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내 경선과 전당대회에서 연이어 패배한 나 의원을 언급하며 "지난번 두 번째 만남에서 말씀 올렸다"고 적었다. 명 씨는 "나경원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당내 경선은 나경원 대표도 왜 졌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바다에서 경주를 하면 거북이, 육지에서 경주하면 토끼가 이긴다"라고 묘사했다. 나 의원은 지난 11일 SNS에 명 씨가 서울시장 당내 경선과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right@newspim.com 2024-10-14 08:12
사진
외인, 한국주식 두달간 '10조'나 팔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증시에서 8, 9월 두달 동안 10조원에 달하는 주식을 순매도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 증권투자 동향에 대해 11일 발표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주식을 9월 7조3610억원, 8월 2조5090억원 등 두달 합해 10조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9월의 경우 채권투자로 3조63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증권 및 주식을 합치면 3조73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국 금융시장에서 철수했다. 주식 2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 채권 2개월 연속 순투자가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금융감독원] 2024.10.10 stpoemseok@newspim.com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746조 9000억원(시가총액의 28.0%), 상장채권 263조 4000억원(상장잔액의 10.3%) 등 총 1010조 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3조 2000억원) ▲유럽(-2조 9000억원)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8000억원) ▲노르웨이(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국(-2조 8000억원) ▲룩셈부르크(-1조 6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 297조 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39.8%), 유럽 232조 1000억원(31.1%) ▲아시아 109조 2000억원(14.6%) ▲중동 12.6조원(1.7%) 순으로 많았다. 한편 지난달 외인은 상장채권 12조 910억원을 순매수하고, 8조 462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3조 6300억원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263조 4000억원을 보유 중이며, 이는 전월 대비 4조 1000억원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4조 7000억원)과 아시아(6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 9000억원) 등은 순회수했다. 국채(1조 6000억원), 통안채(1조 6000억원) 등을 순투자해, 지난달 말 기준 국채 240조 1000억원(91.2%), 특수채 23조 1조원(8.8%) 보유 중이다.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5조 6000억원)에서 순회수했고, 1~5년 미만(6조 6000억원), 5년 이상(2조 6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지난 9월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48조 2000억원(18.3%), 1~5년 미만은 97조 2000억원(36.9%), 5년 이상은 118조 1000억원(44.8%) 보유 중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4-10-11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