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웹툰 : 잊혀지고 있지만 근황 전해봐요' 리포트를 통해 엔비티를 소개했다.
김아람 연구원은 "엔비티는 공헌이익률이 높은 B2C 캐시슬라이드 매출이 월평균 5~6억 원 수준에서 6월 이후 10억 원 이상으로 올라오면서 7월부터 월간 흑자를 유지 중이다"라며 "네이버웹툰을 포함한 글로벌 오퍼월 매출이 매분기 40% 이상씩 성장하고 있으며, 4분기에는 제페토 글로벌이 고객사로 추가되는 만큼, 올해 영업이익 적자 폭이 줄고, 내년에는 24억 원 가량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흑자전환 시점과 웹툰 및 광고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시점이 맞물린다면 다시금 관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엔비티 로고. [사진=엔비티] |
김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엔비티를 비롯한 웹툰 산업 관련 업종의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웹툰 업종이 네이버웹툰 상장 재료 소멸로 인식되며 주가가 지속해서 하락했지만, 수급이 비어있는 만큼 성장주 관심이 돌아오면 소외된 기업들을 중심으로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웹툰 업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만 한 주가 재료로 중 하나로는 올 4분기에서 내년 중 웹툰 엔터 흑자전환 혹은 중장기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는 시점이 있겠다"라며 "현재는 웹툰 업종 투자심리 약화로 관련 테마로 묶이는 기업 전부가 연초 대비 주가가 하락했고, 거래대금도 급감해 소외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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