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왕립표준협회(BSI)심사·인증…스마트도시 사업성·성숙도 등 심사 후 세계적인 수준 갖춘 도시에 부여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2022년 12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을 받은 수원시는 3차 연도 유지심사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증서 수여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수원시] |
인증 수여식은 이날 영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스마트도시 국제인증(ISO 37106)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제정한 스마트도시 인증 표준으로 스마트도시 사업성·성숙도 등을 심사한 후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한다.
스마트도시 전략, 인프라 구성, 시민 편익 서비스 등 스마트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역량을 검증한다.
BSI(영국표준협회)가 심사·인증을 담당한다.
인증 유효 기간은 3년이고 매년 유지심사를 한다.
수원시는 9월 2~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3차 연도 유지심사를 받았다.
BIS는 서류 심사, 인터뷰, 현장방문 등으로 4개 분야 22개 항목을 심사했다.
모든 항목에서 '3단계'(전체 5단계) 이상 점수를 받아야 인증이 유지된다.
수원시는 이번 심사에서 ▲탄소중립그린도시 추진계획 ▲어린이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제한 스쿨존 사업 ▲새빛톡톡을 활용한 정책 참여·제안유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2년 인증을 획득한 후 2023년, 2024년 2년 연속 유지심사를 통과하며 스마트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amdory7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