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한전, 미국 1위 기업 '번스앤맥도널'과 송전망 건설사업 협력 합의서 체결

기사입력 : 2024년09월10일 11:51

최종수정 : 2024년09월10일 11:51

미국 765kV 송전망 건설사업 협력키로
양사 간 시공 경험·기술 역량 등 결합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공사와 미국 전력·송배전 분야 시공 1위 기업인 번스앤맥도널(Burns & McDonnell)이 미국 송전망 건설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전은 지난 9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번스앤맥도널과 미국 내 765킬로볼트(kV) 송전망 건설사업과 연계 신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 합의서 체결은 지난 6월 양사 간 최고기술책임자(CTO) 면담 당시 번스앤맥도널의 765kV 송전망 공동 사업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사업에 번스앤맥도널은 풍부한 시공 경험을, 한전은 우수한 기술 역량을 각각 활용해 공동 진출을 꾀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9일 뉴욕 록펠러센터에서 번스앤맥도널과 미국 내 765킬로볼트(kV) 송전망 건설사업과 연계 신사업 공동 추진 등을 위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레슬리 듀크 번스앤맥도널 CEO(왼쪽)와 김동철 한전 사장. [사진=한국전력공사] 2024.09.10 rang@newspim.com

이날 김동철 한전 사장은 한전의 765kV 엔지니어링 역량과 송전망 건설‧운영 현황 등을 소개하며 "한국 유일의 전력망 운영 사업자로서 전력망 연구·개발(R&D)과 건설, 운영 등 전주기에 걸쳐 핵심역량과 경험을 보유한 한전이 765kV 송전망 건설사업에 직접 참여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슬리 듀크 번스앤맥도널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송배전 분야 시공 1위 기업인 번스앤맥도널이 한전의 우수한 기술역량과 결합함으로써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연간 3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송전망 건설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번스앤맥도널의 주요 관계자들도 "경영진들이 대거 캔사스시티에서 뉴욕으로 이동해 행사에 참여하는 등 한전과의 협력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양사는 전담반(TF)을 구성해 미국에서 신규 발주 예정인 765kV 송전망 건설사업의 제안서 작성과 계약 협상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한전은 변전예방진단시스템과 지중케이블 고장점검 탐지기술 등 자체 보유한 전력 분야 신기술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보유한 국내 중전기 K-그리드 업체들과 미국 765kV 시장 동반 진출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K-그리드 수출 동력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r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