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지난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을철 성어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이 가을철 성어기와 추석 연휴를 맞아 항포구를 중심으로 낚시어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경남 사천해양경찰서 전경 [사진=사천해양경찰서] 2024.09.06 |
사천해경 관내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은 약 20만명이며 발생 사고 건수는 약 20건으로 그중 9~10월, 두 달 동안 낚시승객은 전체의 33%인 6만 여명, 사고 발생은 평균 7건으로 35%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간 9~10월에 발생한 낚시어선 주요 사고는 충돌 4건, 좌초 5건, 화재 1건 이다. 주된 사고원인으로 운항 중 견시소홀(충돌), 밤샘조업 후 졸음운항(충돌), 지형지물 및 조석 미숙지(좌초), 정비미흡(침수·화재) 등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대비해 9월중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어선안전조업국 등 유관기관과 낚시어선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천해경은 ▲구명조끼 미착용 ▲음주운항 ▲승선정원 초과 ▲출입항 미(허위)신고 ▲안전요원 미승선 등과 같은 안전저해 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수표 사천해양경찰서장은 "많은 국민들이 찾는 가을 성어기간동안 안전하게 낚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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