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고등학교에 차 공급, 학교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10년 연속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차 마시기 생활화를 위한 '보성 차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올해는 초등학교 88개교, 중학교 35개교, 고등학교 29개교 등 총 154개 학교에 차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차 학교급식 지원 … 청소년 차 마시기 생활화 추진_학생들과 함께 보성차를 활용한 녹차 브라우니 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2024.09.05 ojg2340@newspim.com |
보성군은 총 비용의 80%를 부담하며, 각 학교가 나머지 20%를 부담한다. 전년 대비 참여 학교 수가 40개교 증가했다.
지원 품목은 녹차·홍차 티백 29만 5060개, 녹차라떼 10만 9848개, 가루녹차 5601개이다.
티백은 급식실에서, 가루녹차는 요리용으로 사용된다. 지난해부터는 청소년 선호도를 높이기 위해 녹차라떼도 추가로 지원 중이다.
군은 3년 연속 28개교, 2년 연속 31개교를 재선정하고, 올해 95개 학교를 신규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청소년들이 차를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보성군은 2015년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전남지역 초·중·고등학교에 녹차·홍차 티백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황인창 차원예유통과장은 "학생들의 차 선호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차 제품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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