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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심서 기름 훔치려 땅굴 판 일당 검거...전직 석유공사 직원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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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창고를 빌려 땅굴을 파 송유관 기름을 훔치려 한 절도단이 전원 검거됐다. 특히 과거 한국석유공사 직원도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송유관 안전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류 절도단 9명을 전원 검거해 50대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작업자 3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최근 송유관 안전 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유류 절도단 9명을 전원 검거해 50대 총책 A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작업자 3명을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진은 범행에 이용된 땅굴 모습. [사진=대전경찰청] 2024.09.04 jongwon3454@newspim.com

이들은 지난 2월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소재 2층짜리 창고 건물을 임차한 뒤 그때부터 같은해 6월 20일까지 송유관 매설지점까지 땅굴을 파고 들어가 기름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동종전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A씨는 범행을 위해 자금책과 석유절치시설 설치 기술자, 땅굴 굴착 작업자, 운반책 등 공범을 모집했다. 또 이들과 범행 장소 물색, 송유관 매설지점 탐측, 석유절취시설 설계도면 작성 등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임차한 창고에 허위 물류센터 간판을 내걸고 내부에 땅굴로 이어지는 곳을 냉동 저장실로 위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당시 이들은 삽과 곡괭이 등을 이용해 소음을 최소화하며 가로 75cm, 세로 90cm, 길이 16.8m 가량 땅굴을 파낸 뒤 송유관에서 기름을 절취하려다 경찰 단속으로 결국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한국석유관리원 및 대한송유관공사와 함께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지난 6월 20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총책 A씨를 비롯한 자금책, 기술자, 현장 관리책, 자금모집책, 작업자 등 6명을 구속하고, 비교적 가담정도가 적은 단순 작업자 등 3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특히 기술자와 현장 관리책은 과거 한국석유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전력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들이 범행을 위해 땅굴을 파낸 곳은 초,중학교, 도서관, 요양병원, 아파트 등이 있는 도심 한복판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4차선 도로 바로 아래에 있어 자칫 지반침하와 붕괴로 인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쯤에도 통째로 빌린 모텔 지하실에서 땅굴을 파서 송유관 기름 훔치려 했던 일당 전원을 검거했으나 또다시 이러한 범행이 잇따르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함께 송유관 시설을 특별 점검을 하는 한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송유관 관련 범죄에 대해 적극 수사해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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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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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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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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