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현 방문단, 산림연구원·완도수목원 등과 협력 방안 논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일본 고치현 임업진흥·환경부 관계자들이 전남을 방문해 임업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4일 밝혔다.
고치현 방문단은 다케자키 마코토 임업진흥부 부부장을 포함한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전남을 방문해 4일간 나주를 시작으로 전남도산림연구원과 완도수목원 등을 방문했다.
일본 고치현 교류. [사진=전남도] 2024.09.04 ej7648@newspim.com |
나주지역 문화 시찰 후 전남도산림연구원 연구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민간 정원을 시찰하고, 목포로 이동해 편백스토리와 공생원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전남도와 임업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고치현은 일본 내 주요 임업 지역 중 하나로, 면적의 89%가 산지이다. 이 지역은 삼나무와 같은 임산물 생산이 활발하다.
전남도와 고치현은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해왔다. 이번 방문으로 양 지역의 임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 지역 간 교류가 더욱 강화되어 임업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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