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일대 집중 수사로 마약 공급 차단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마약류 확산 방지를 위해 형사기동대와 기동순찰대를 투입하는 등 단속 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별 대책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마약수사대는 클럽 등 유흥가 일대 마약 유통 행위를 집중적으로 수사해 공급을 원천 차단하고, 형사기동대는 적극적인 탐문과 첩보 수집으로 현장 중심의 단속 활동을 한다. 국제범죄수사계는 외국인 밀집 유흥가 일대의 마약범죄 단속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경찰청 [사진=뉴스핌DB] |
아울러 기동순찰대는 유흥가 일대 거점순찰을 하고 검문검색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며, 지역 경찰·방법순찰대와 협업해 이른바 '던지기' 장소로 사용될 수 있는 골목까지 순찰할 계획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클럽·유흥업소 등 업소 내에서 발생하는 마약류 범죄는 시민들의 제보가 결정적"이라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원을 보장하고 보상금도 지급하니 많은 관심과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hyun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