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학생 수 568만명, 또 최저치 경신…1년만에 유·초등생 13만명 뚝↓

기사입력 : 2024년08월29일 14:09

최종수정 : 2024년08월29일 14: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저출생 여파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생 수가 역대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유치원생이 4.4%나 감소하면서 유치원도 1년 새 147곳이 문을 닫았다.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전년 대비 늘어나, 2014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전국 유·초·중등,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4년 교육 기본 통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체 학생 수 (단위 : 천명). [사진=교육부 제공]

조사에 따르면 올해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 수는 568만4745명으로 전년(578만3612명)에 비해 9만8867명(1.7%) 감소했다. 학생 수는 2005년부터 꾸준히 감소해 20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985년 1031만명으로 정점을 찍었을 때와 비교하면, 반토막 난 셈이다.

감소세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유치원생은 49만8604명으로 전년 대비 4.4%(2만3190명)가 줄었다. 초등학생은 249만5005명으로 4.2%(10만8924명)가 감소했다.

반면 중학생은 133만2850으로 0.5%(6019명)가 늘었다. 고등학생은 130만4325명으로 2.0%(2만6056명)이 증가했다.

유치원생이 가장 큰 비율로 줄어들면서 유치원 수도 많이 감소했다. 유치원은 8294개로 전년 대비 147개 줄었다. 유치원은 지난 2017년 9029개를 기록한 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반면 초·중·고교 수는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다. 초등학교는 6183개로 8개교, 중학교는 3272개로 7개교, 고등학교는 2380개로 1개교가 증가했다. 기타 특수학교, 고등공민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학교는 351개교로 6개교가 늘었다. 유치원을 포함한 전체 학교 수는 2만480개다.

학생 수 감소 추세와 달리 전체 교원 수는 소폭 증가했다. 유‧초‧중등 교원 수는 50만9242명으로 전년(50만8850명) 대비 392명(0.1%↑) 늘었다.

이는 초등학교 교원 수 증가에 따른 결과다. 초등학교 교원 수는 19만6598명으로 1511명 증가했다.

반면 초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급에서의 교원 수는 모두 줄었다. 유치원 교원 수는 5만5404명으로 233명, 중학교 교원 수는 11만4780명으로 20명이 각각 감소했다. 고등학교 교원 수는 12만9436명으로 1174명 줄었다.

학생 수 감소에 따라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대부분 줄었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유치원 9.0명(전년 대비 0.4명 감소), 초등학교 12.7명(0.6명 감소), 중학교 11.6명(동일), 고등학교 10.1명(0.3명 증가)이다.

학교급별 다문화 학생 수 (단위 : 명). [사진=교육부 제공]

전체 학생 수는 줄었지만, 다문화 학생은 2012년 조사 시행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3년 5만5780명이었던 다문화 학생은 올해 19만3914명으로 전년(18만1178명) 대비 1만2636명(7.0%)늘었다.

부모의 출신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이 31.6%(6만1333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한국계를 제외한 중국 25.4%(4만9287명), 필리핀 8.7%(1만6805명), 한국계 중국 5.8%(1만1227명), 일본 3.8%(7391명) 순이다.

올해 고등교육기관(대학·전문대학·대학원 등)은 422개교로 전년 대비 2개교 줄었다.

유형별로는 일반대 189개교, 교육대 10개교, 전문대 131개교, 기타 48개교, 대학원대 44개교다.

재적 학생 수(재학생+휴학생+학위 취득 유예생)는 300만7242명으로 전년(304만2848명) 대비 3만5606명(1.2%) 감소했다. 재적 학생 수는 지난 2011년 373만570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줄고 있다.

재학생 수는 231만8769명으로 전년 대비 5748명(0.2%) 줄었다. 이는 2010년 이후 가장 적은 숫자다. 반면 입학자는 70만5185명으로 전년 대비 1만4172명(2.1%) 증가했다. 입학자는 지난해 69만 1013명을 기록하며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적었지만,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다.

전체 외국 학생은 20만8962명으로 2만7120명(14.9%) 증가했다.

외국 학생도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2016년(10만4262명)과 비교했을 때 8년 만에 두 배 수준이다.

학위과정 외국인 학생 비중도 점차 높아져 이번에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학위과정 외국 학생 수는 2024년 14만 5778명(69.8%)으로 전년 대비 1만6538명(12.8%)증가했다.

전체 외국 학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34.5%), 베트남(26.8%), 몽골(5.9%) 순으로 아시아 국가의 비율이 높았다.

고등교육기관 전체 교원은 23만6980명으로 4505명(1.9%) 늘었다.

전임교원은 8만7318명으로 847명(1.0%) 감소했다. 비전임 교원은 14만9662명으로 5352명(3.7%) 증가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