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3개 지역 내 1400여명 교육 진행
민·관·공 협력 개발한 에너지 보드게임 선보여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전력거래소는 다음달 5일 나주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기에너지교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는 나주와 영암, 함평 등 13개 지역 내 초·중학생 1400여명을 대상으로 전기에너지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전력거래소를 필두로 민·관·공이 협력해 자체 개발한 에너지그리드 보드게임 '암흑의 아틀란티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들에게 친숙한 보드게임을 활용해 전력 분야 이해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전기에너지 전문강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전력거래소] 2024.08.29 rang@newspim.com |
전력거래소는 전기에너지교실 운영을 위해 지난 27일 KPX교육연구원에서 전문강사 심화교육과 새로운 교보재 개발에 따른 활용교육 등을 실시했다. 전문강사로는 경력단절여성을 육성·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전기에너지교실은 지난 2016년 전력거래소에서 처음 교육 과정을 개발한 반디교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490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학생수가 증가함에 따라 2022년에는 나주교육지원청, 빛가람마을학교, 한국전력공사 등 민·관·공 협력으로 '전기에너지교실'로 이름을 변경했다.
박인석 전력거래소 KPX교육연구원 원장은 "새로 개발한 에너지그리드 보드게임을 통해 학생들에게 어려운 전력 분야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겠다"며 "경력단절여성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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