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반위·농어촌공사와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전력거래소가 지역 협력 중소기업에 맞춤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맞손을 잡았다.
전력거래소는 23일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거래소는 ESG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기 쉬운 지역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ESG 지표 개발과 ESG 교육·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기업화를 촉진하는 데 보탬이 되겠다는 목표다.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사에는 동반위 명의로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사는 ▲금리 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국제협력단)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전력거래소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양극화 해소와 지속적인 동반성장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동반위·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최근 3년간 120억원을 지원했다.
채영진 전력거래소 기획처장은 "이번 협력사 ESG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협력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동반성장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력거래소 전경 [사진=전력거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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