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복지업무 관련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 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빈발하는 위험상황을 예방하고 직원과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복지업무 특이민원 대비 실전 모의훈련. [사진=곡성군] 2024.08.29 ojg2340@newspim.com |
매년 반복되는 폭언, 폭행, 기물파손 등의 피해를 고려해 군은 '복지업무 특이민원 비상대응반'을 편성했다.
비상대응반은 지휘통제반, 초기대처반, 민원인 대피 유도반, 피해공무원 구조반 등 4개 반으로 구성됐다.
이날 훈련은 인구정책과, 상하수도사업소, 곡성경찰서가 합동으로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민원인의 폭언·기물파손 발생 시 대응 과정을 점검하고 긴급 대피 및 경찰 신고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은 각 반별 역할 수행과 유관 기관 협조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이 실제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비상대응반 운영을 통해 안전한 복지 서비스와 근무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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