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관계자, 민간자율방역단 등 총 15명 구성
[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중인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전경[사진=구리시] 2024.08.29 hanjh6026@newspim.com |
시는 29일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이 지난 27일 정기회의를 열고 그동안 사업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근거 중심의 말라리아 매개모기 방역을 위한 전략, 말라리아 퇴치사업 방향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업단은 보건소 관계자, 민간자율방역단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말라리아는 열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보기 암컷이 사람을 물어 전파되는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4~10월이 감염이 유행하는 시기다.
특히 지난 6월 18일 말라리아 위헙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 모기 수가 3개 시․군이상 증가하며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발령됐다. 구리시도 지난달 9일 말라리아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사업단은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외출 시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 야간활동 자제 ▲방충망 점검 및 모기장 사용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주 보건소장은 " 민·관이 협력해 운영중인 말라리아 퇴치 사업단이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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